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 조금은 기간이 많이 남은 듯 보이는 엑스포지만 실상 수많은 준비를 위해서는 결코 많이 남지 않은 기간이다. 엑스포를 위해서는 관련 시설은 물론 관련 인프라까지 완벽하게 구축해야 한다. 지난 2월 신설된 산삼엑스포 T/F팀장으로 발령받은 유수상 계장. 현재는 팀원 1명과 함께 2명이지..
“자장면을 드시기 위해 먼 길을 마다않고 오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생각하면 그만둘 수 없죠. 그분들이 원하실 때까지는 만들어야지요.”함양의 중앙 상권이라 할 수 있는 함양중앙상설시장. 장날인 2일과 7일은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 만큼 이름난 명소도 여..
현대인들은 무위자연(無爲自然) 속의 삶을 꿈꾼다.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은 누구나 한번쯤은 가져봤을 꿈이지만 쉽게 이루지 못한다. 서하면에서 너무나 큰 마음속 풍요로움을 품고 살아가고 있는 귀촌인 김혜연(여.64)씨를 만날 수 있었다.백전면에서 원통재(빼빼재)를 넘어 서하면으로 내려..
“유기농 농사꾼들에게는 고집이 있습니다.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자부심과 함께 그만큼의 노력의 성과는 반드시 만들어지는 것이 유기농입니다” 최근 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하는 6월의 새농민상을 수상한 양기형씨. 일손부족으로 고양이 손이라도 빌릴 형편인 함양 들녘에서 양파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양기..
오는 4월19일 단 하루만 준비된 수동사과꽃축제. 바쁜 농사철 도북마을은 물론 수동면민 모두가 사과꽃축제에 힘을 쏟는다. 이번 사과꽃 축제를 준비에서부터 하나하나 챙겨나가고 있는 권용재 위원장. 권용재 위원장은 “알차게 준비하고 있으니 오셔서 사과꽃 향기에 취하시고. 봄 향기를 만끽하고 가십시오.”라며 축제에 초대했다.
제6대 함양군의회가 개원한 지난 2010년. 군의회에는 꽃으로 비유될법한 여성 의원이 입성했다. ‘함양군의 발전과 여성·사회복지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라는 당찬 포부와 함께 시작된 안남연 의원의 의정활동은 때로는 온화한 백합처럼 군의회에 꽃바람을 일으키기도 하고. 때로는 장미꽃의 가시가 되어 행정부를 질타하며 군 발전에 혼신을 쏟았다.
오는 4월4일 (사)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장으로 취임하는 임학문 회장의 인사말이다. 함양군의 전체 인구 중 28.9%인 1만1000여명이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이것만 봐도 함양군이 초고령화로 접어들었으며 수많은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는 물론이고 이분들을 위한 다양한 체계가 구축되어야져야 한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임학문 회장은 지역의 390여개 경로당과 1만여 어르신들의 정점인 회장으로서 그의 책무 또한 막중하다.
최근 끝난 소치 동계올림픽. 모두가 이상화 선수에게 열광했으며 김연아 선수가 편파판정에 금메달을 빼앗겼을 때 울분을 토로하기도 했었다. 온 국민이 하나 되어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했었다. 대한민국을 하나로 뭉칠 수 있게 만든 동력인 이번 동계올림픽을 보면서 함양에도 군민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그런 스포츠가 있을까 자문하다 실질적으로 함양 스포츠를 이끄는 함양군체육회를 임갑출 ...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는 함양군으로 봤을 때 기다려지지만 아직까지는 무엇인가 뜬구름 속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선포식 이후 조금씩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산삼엑스포는 10년 전 시작된 산삼축제에서 출발한다. 영약이자 고가의 명품으로 알려진 산삼을 일반인이 조금이라도 쉽게 접할 수 있게 기획된 산삼축제는 10회를 넘어서면서 전 국민들의 뇌리 속에 ‘함양하면 산삼’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함양을 대표하는 것은 무엇일까. 물레방아. 상림. 지리산과 덕유산 등등. 아주 많은 것들이 함양을 대표하며. 함양을 기억하게 한다. 그 중에서도 최근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면서 명품으로 각인되고 있는 함양 산양삼이 단연 함양의 대표 특산물로 인정받고 있다.
함양여성단체협의회 회장에 취임한 최성민(57) 회장은 “함양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라면 언제. 어디서든지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처음에는 다소 인터뷰가 부담스러운지 말을 아끼던 최성민 신임회장은 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각 단체 회원들이 모두 즐겁게 봉사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라며 “올해를...
함양물레방아 떡마을(이하 떡마을)이 최근 전통 장 만들기에 승부를 걸었다. 함양에서 마을 기업 1호이자 10년 경륜의 체험마을이기도 한 안심마을의 승부수다. 함양물레방아 떡마을 영농조합법인 정태순(59) 위원장. 올해 초 임기 2년의 위원장에 오른 그는 “어르신들만 계시던 마을에 생기가 돌고 활기가 넘칩니다. 안심마을을 전국 최고의 문화 생태 체험마을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라는 포부를 밟혔다.
함양 읍내를 다니다보면 아주 허름한 차를 한번쯤은 목격했을 것이다. 여기저기 헤진 차의 종류를 알 수 있는 방법은 뒤쪽에 남아있는 회사명이 전부다. 이 차는 현대에서 만든 ‘포니2 픽업 1400GLS’. 출고된 지 30년 가까운 차량을 보는 것은 신기함으로 다가온다.
함양에 40년간 이장을 맡아 온 비공식 전국 최장수 이장이 있다. 40년간 안의면 교북리 교동마을 이장을 맡아온 서성재(73)씨. 올해 건강상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마을 이장을 내려놓았지만 그는 영원한 교동마을 이장으로 남아 있다.
트로트 가수 정유근. 그가 고향 함양으로 돌아왔다. 고향을 떠난 후 오랜 방황을 거쳐 따뜻한 엄마 품 같은 함양에 터를 잡은 가수 정유근씨. 지곡면 보산리에 터를 잡고 ‘미소락’ 라이브카페와 한정식 집을 오픈 예정인 그를 만났다.
병곡면 도천마을 하춘식 이장. 올해로 마을이장 6년째. 전업농으로 배와 양파. 쌀농사. 2남2녀의 아버지. 여든 노모를 모시며 5살 아래 아내와 30년째 결혼 생활. 조금은 특별할 수 있지만 우리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하춘식 이장의 이력이다. “제대로 내세울 것도 없으니 우리 마을이나 맛좋은 함양 배 소개나 해 주세요”라며 말을 풀어나가는 하춘식 이장.
구랍 30일 오후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은 마음을 울리는 북소리가 울려퍼졌다. 강렬한 대북 연주와 함께 가녀린 감성의 가야금 연주. 소리 공연 등 우리의 감성을 흔드는 ‘월드비트 비나리’의 공연은 400여 관중을 열광하게 했다. 이날 공연은 함양예총에서 준비한 군민들을 위한 송년음악회로 이번 공연을 주관한 ‘문화마을 들소리’의 전 멤버인 함양예총 박태성 사무국장이 주도적으로 마련한 공연이었다.
함양에 울려펴진 아름다운 하모니. 지난 12월13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1.000여명 군민들의 마음을 울리는 천상의 하모니가 울려 퍼졌다. ‘함양군 더사랑여성합창단’의 정기 연주회는 ‘온 함양을 울리는 맑고 고운 소리’로 초겨울 쌀쌀한 날씨를 훈훈하게 덥혔다. 함양에서 유명한 합창단 ‘더사랑여성합창단’. 군의 행사에는 빠지지 않고 출연해 함양 알리미로. 함양의 문화 전령사로. 함양의 숨은 보석으로 ...
최근 함양의 최대 이슈는 어지러운 정치판도. 지역 개발도 아닌 군에서 편찬한 ‘사진으로 본 함양농업 변천사’일 것이다. 이 책에 수록된 780점의 사진 속에는 함양의 옛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50. 60대는 몸으로 직접 체험했던 모습들이. 일부 장면만이 30~40대는 어렴풋이 뇌리에 떠오를 것이고. 30대 이하는 전혀 생소한 모습으로 비춰질 것이다. 불과 반세기 전의 사진들을 보면서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함양 1호 여성 택시기사 김남숙(53)씨. 남자들도 힘들어 포기하는 택시 운전대를 13년째 잡고 있는 그녀.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그녀의 택시 드라이버는 승객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